부산 괴정골목시장과 샘터상가에 입점한 상점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쇼핑할 수 있게 됐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상권활성화추진단은 온택트괴정스마트상권(괴정골목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니샵’ 플랫폼을 12월 23일 런칭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온니샵’은 그동안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이용이 소극적이었던 2030 세대들에게 스마트 기술로 자연스럽게 접근해 편리한 결제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온니샵’은 괴정골목시장에 입점된 상점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쇼핑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서로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온니샵은 부차적인 금액 발생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일정 금액 주문 시 배달비와 택배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에서 자주 접하는 ‘마감 할인’ 이벤트를 ‘상권 내’에 적용해 치솟는 물가에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대상으로 효율적인 소비활동을 촉진한다. 이는 상인들에게 상품 폐기 부담을 줄여준다.
추진단 측은 “온니샵은 점포와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온라인 장보기 및 음식 배달의 지원과 배송과 결제 등의 물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온니샵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는 전통시장에는 젊은 바람을, 소비자들에게는 추억의 소환이자 내수경제 활성화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사하구 ‘온택트 괴정스마트상권(괴정골목시장, 샘터상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시범사업(60억 원 규모)’에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으로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